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진행한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5년 넘게 일한 만 40세 이상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7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고연령 직원들에게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인력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해 특별퇴직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특별퇴직 대상을 선정한다.
준정년 특별퇴직자에게는 직급과 연령에 따라 최대 36개월치 평균임금과 자녀학자금, 의료비 등이 지급된다.
하나은행은 정기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285명이, 2021년 7월에는 6명이 준정년 특별퇴직을 했다.
하나은행은 임금피크 편입시기를 맞은 1966년 하반기 및 1967년 출생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임금피크 특별퇴직 신청도 받는다.
임금피크 특별퇴직자에게는 최대 31개월치 평균임금과 자녀학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준정년 특별퇴직자와 임금피크 특별퇴작자의 퇴직 예정일은 31일로 예정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