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유리창에 날씨 정보가, LG디스플레이 CES에서 투명올레드 전시

▲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패널 시제품.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2022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올레드패널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5일 열리는 CES2022에서 ‘너의 우주를 디스플레이하라(Display Your Universe)’는 주제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혁신기술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디스플레이 혁신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과 요구에 부응하며 차원이 다른 사용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회에서 ‘올레드EX’와 투명올레드 및 플렉서블올레드, IPS블랙, 게이밍 올레드패널과 노트북용 17인치 폴더블 올레드패널 등 혁신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

올레드EX는 기존 대형 올레드패널보다 밝기를 30% 높이고 화면 테두리는 축소할 수 있는 기술로 2분기 출시되는 올레드TV 신제품부터 적용된다.

투명 올레드패널은 유리창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쇼윈도와 지하철 유리창 등에 적용돼 상품 정보와 광고 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개발됐다.

사무실 유리창에 투명 올레드패널을 적용하면 화상회의와 프레젠테이션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대형 스크린 형태의 ‘버추얼 라이드’ 솔루션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다.

바닥과 벽, 천장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구현해 실내에서도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이밍 올레드 모니터는 LCD패널 기반 모니터보다 최대 10배 빠른 응답속도로 끊김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올레드는 태블릿PC와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에 적용해 접는 태블릿과 접는 노트북 등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IPS LCD패널보다 명암비, 시야각, 색 표현력 등을 강화한 IPS블랙 모니터도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 기준 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CES2022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