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올해 4조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정부예산 6천억 원과 정책자금(한국산업은행·성장사다리펀드 8천억 원)을 활용해 4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조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금융위 "디지털과 그린분야 육성"

▲ 금융위원회 로고.


정책형 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디지털, 그린분야 중소기업과 인프라에 재정과 정책자금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당초 목표(4조 원)를 초과한 5조6천억 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됐는데 이 가운데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25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금융위는 “지난해 결성된 뉴딜펀드 가운데 5천억 원이 뉴딜분야에 투자됐으며 올해부터 본격적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뉴딜펀드 운용을 주관하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외에도 올해 공모를 통해 민간 운용사 1곳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펀드 운용을 분산한다. 선정된 민간 운용사는 4조 원 가운데 20%인 8천억 원(잠정)의 운용을 주관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