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장관은 “국민에게 약속한 2022년 46만 세대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205만 세대의 주택 공급 계획을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해 주택시장이 과열됐다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임대주택의 물량 확보와 함께 통합임대주택 공급, 중형평형 확대, 수요맞춤형 공급 등 세밀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청년층이 주거문제로 좌절을 겪지 않도록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 장관은 “지역이 중심이 돼 초광역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별로 인재와 자본, 일자리가 모이는 거점을 육성하겠다”며 “강원, 전북, 제주 등 강소권도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를 위한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노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기후변화, 4차 산업형명 등 메가트렌드 변화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장기적 시각을 지니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기회 요인은 극대화하고 위기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노 장관은 “산업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안전 관련 법령을 정비하겠다”며 “현장점검 인력과 대상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등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한 점이 뼈아프다”고 덧붙였다.
공직자로서 국민들을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 장관은 “새해는 정부 전환기로 이런 때일수록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공직자로서 본분을 지키며 업무에 묵묵히 매진하겠다”며 “백 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 리에 이르러서도 겨우 반 정도로 온 것으로 여긴다는 시경의 ‘반구십리’의 마음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