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준 일임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11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일임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31.05%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누적수익률 산출에 포함된 ISA는 모두 192개로 13곳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114개 MP(모델포트폴리오)와 은행 10곳에서 판매하는포트폴리오 78개다.
금융투자협회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10월말 30.47% 대비 0.58포인트 상승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부담과 오미크론변이의 등장으로 세계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미크론 불안감 완화 등으로 일부 반등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ISA 유형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초고위험 56.42%, 고위험 43.43%, 중위험 26.75%, 저위험 14.45%, 초저위험 7.82%로 나타났다.
누적수익률 산출에 포함된 200개 모델 포트폴리오 가운데 약 84.4%에 해당하는 162개의 수익률이 10%를 초과했다.
판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44.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모델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것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으로 누적수익률 124.82%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