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동남권 경제 10대 키워드 전망. < BNK경제연구원 > |
BNK경제연구원이 2022년 동남권(부산, 울산, 경상남도)의 경제 키워드로 부동산, 메가시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을 꼽았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30일 ‘키워드로 되돌아본 2021년 동남권 경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2022년 동남권 경제 키워드 전망조사에서 ‘부동산’이 1위를 차지했다. 지역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 조사에서 42.0%가 부동산을 지목했다.
2위는 메가시티로 부울경(부산, 울산, 경상남도) 광역특별연합 합동추진단 출범 등 메가시티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3위는 ESG, 4위는 일자리, 5위는 수소경제가 선정됐다. 해운물류, 조선, 금리인상, 신공항, 세계박람회 등도 동남권 경제 10대 이슈 키워드에 포함됐다.
2021년 한 해 동안 동남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키워드도 부동산이었다.
2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생산 차질을 겪은 ‘자동차’로 나타났고 3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이 선정됐다.
키워드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문자로 된 데이터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분석기법)을 활용했으며 분석 대상은 2021년 1~11월에 부산, 울산, 경남 주요 지역신문 경제면에 게재된 기사 3만416건이다.
정영두 BNK경제연구원 원장은 “지역경제 전문가들이 내년에 주목받을 동남권 경제 이슈를 다양하게 제시했다”며 “신공항, 세계박람회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장기 과제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