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12-28 17:42:56
확대축소
공유하기
앱클론이 항암제 후보물질에 관한 국내 임상을 승인받았다.
앱클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AT101의 임상1/2상을 승인받았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앱클론 로고.
AT101은 키메릭항원수용체T(CART) 치료제다. 표면에 CD19 항원을 발현하는 표적 암세포를 인식한 뒤 활성화돼 암을 치료한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설계됐다.
임상1상은 AT101의 안전성 및 내약성에 근거한 최대내약용량(MTD) 및 임상2상의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각 코호트(동일집단)당 3~6명이 참여한다.
임상2상은 AT101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평가한다. 약 82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정됐다.
앱클론은 “기존에 사용되는 CD19-CART 치료제는 쥐에서 유래한 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면역원성에 의한 효능 저하 문제가 보고돼 있다”며 “AT101은 인간화 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돼 기존 CART 치료제보다 면역원성 문제가 적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