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혁신기업들과 손잡고 디지털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기업은행은 28일 ‘IBK 1st Lab(퍼스트랩)’ 3기 참여기업 8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 'IBK퍼스트랩' 3기 선정 "디지털 고객경험 관리체계 구축"

▲ IBK기업은행 로고.


IBK퍼스트랩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공간이다.

3기에 선정된 기업은 댓고, 더블유에이아이, 로민, 앤톡, 오아시스비즈니스, 코그콤, 테디썸, 하우투비즈랩이다.

기업은행은 3기 선정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고객경험 관리체계 구축 등의 실험적 과제를 공동으로 테스트한다. 그 뒤 은행에 정식 도입하기 위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2기 운영의 결과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업점 창구에서 신분증 없이도 거래가 가능한 페이스(FACE)뱅크 구축 등 2~3개의 서비스를 2022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3기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