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융복합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 기업설명회를 연다.
문체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셀(cel)벤처단지 9층 프로젝션룸에서 'cel Demoday/IR'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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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cel벤처단지 회원사로 있는 벤처기업들의 IR교육 및 멘토링, 경영전략 컨설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벤처캐피털에 대한 투자 피칭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자 피칭이란 작가들이 편성, 투자 유치, 공동 제작, 선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나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 설명회다. 작가들이 영화·드라마 제작자들을 상대로 좋은 콘텐츠와 역량을 거래할 수 있는 일종의 ‘직거래 장터’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사전 서류심사와 모의피칭을 통해 선별된 ▲미디어피쉬(듣는 드라마 '오디오피쉬') ▲제이디사운드(휴대용 전자음악 스튜디오 '몬스터 고디제이')
▲모비두(스마트 스탬프 'Sonic Stamp')▲마이쿤(소셜라디오 서비스 'Spoon') ▲홍당무(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쳐') ▲문화공작소 상상마루(STEAM융합 에듀테인먼트 '캣 조르바') ▲올댓퍼포먼스(첨단융합공연 '카르마 : 운명의 랩소디') 등 7개 기업의 투자 피칭 및 콘텐츠 전시존이 운영된다. 이밖에 상담을 희망한 24개 기업에 대한 투자상담회도 진행된다.
대성창업투자, 미시간벤처캐피탈, 센트럴투자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등 모두 13개 벤처캐피탈도 참가해 피칭 기업들의 경쟁력과 콘텐츠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투자한다.
셀벤처단지 기업뿐만 아니라 투자기관,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일반 기업인 등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s://onoffmix.com/event/66699)와 전화(02-6441-303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현주 셀벤처단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험을 축적하고, 투자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주요 거점인 셀벤처단지는 앞으로도 콘텐츠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정부가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주요거점으로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창의적이고 역량있는 인재들의 집합소이자 융·복합 명품콘텐츠 창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목표로 한 것이다.
벤처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사무공간 및 콘텐츠의 기획·제작, 투자·유치, 마케팅·컨설팅 등 글로벌 콘텐츠의 사업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