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타버스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22일 상장한 해외 메타버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각각 1천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글로벌메타버스ETF 순자산 각 1천억

▲ 삼성자산운용(위쪽)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 ETF’ 순자산은 24일 종가기준으로 10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 순자산은 10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가 지수 산출에참여하는 ‘나스닥 유노 메타버스 지수(Nasdaq Yewno Metaverse Index)’를 추종한다. 

나스닥 유노 메타버스 지수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을 플랫폼, 장비, 콘텐츠 등 3개로 분류하고 노출도에 따라유노의 인공지능(AI)엔진을 이용해 각각 8종목씩 24종목을 선정한다. 여기에 메타버스와 관련성이 높은 16개 종목을 더해 모두 40종목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