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에서 만난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등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 간담회를 연다고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재인 이재용 최태원 만난다, 코로나19 감안해 일자리 창출 당부할 듯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이 만나는 대기업 총수들은 모두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 온(ON)’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해 대기업이 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 채용하고 정부가 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형식의 민관 합동 프로젝트다. 올해 8월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했으며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했다.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에는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KT 등 6개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이 6개 그룹이 만들겠다고 약속한 일자리는 모두 17만9천 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