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873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따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남 고성군에 들어설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경남 고성 공동주택 신축공사 870억 규모 수주

▲ 경남 고성 공동주택 조감도.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22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20층, 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3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계약금액은 873억 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공동주택은 고성군 중심 상권지역과 인접해 생활 및 문화,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에서 1km 안에 종합운동장, 공설운동장, CGV 영화관, 하나로마트, 행정복지센터 등이 있고 고성중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등을 포함 8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국도 33호선, 14호선과 함께 만림IC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2022년에는 서부 경남 KTX 고성역이 착공할 예정으로 완공되면 수도권으로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경남 고성은 최근 5년 동안 대규모 입주물량이 없어 신규 주택이 부족한 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공사로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