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3∼4시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유전체증폭(PCR) 시약이 개발됐다.

질병관리청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 3∼4시간 안에 판별하는 시약 개발

▲ 질병관리청 로고.


정부는 그동안 오미크론용 PCR 시약을 올해 안으로 도입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약 제조사들을 지원해왔다.

질병관리청은 유효성 평가와 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PCR 시약은 2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오미크론 확정까지 유전체 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됐지만 신규 변이 PCR 시약을 도입해 3∼4시간 안으로 시간을 단축했다”며 “신속하게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판별해 효과적으로 확산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