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의 3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순위. |
3분기 세계 5G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이 선두를 지켰고 삼성전자는 출하량을 늘리며 순위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 홈페이지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세계 5G 스마트폰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샤오미가 2위, 삼성전자가 3위에 올랐고 오포와 비보, 아너와 리얼미가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는 점유율 순위만 공개했을 뿐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2분기보다 크게 늘리면서 오포를 넘고 3위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과 갤럭시S21울트라,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을 높이는 성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은 3분기 들어 뚜렷하게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는 “유럽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 샤오미의 성장을 제한했다”며 “중국 내수시장에서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