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사면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겨레, 연합뉴스 등은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신년특사 통해 박근혜 전격 사면 발표할 듯, 한명숙도 포함

박근혜 전 대통령.


현재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사면을 받게 되면 병원에서 출소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4년 9개월만에 수감 생활을 마치게 된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수감 기간이 가장 길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아 2017년 3월31일 구속 수감됐다.

이번 사면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9억 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5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300만 원 확정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