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패키징 기판 업황이 매우 좋아 솔더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덕산하이메탈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제시했다.
23일 덕산하이메탈 주가는 1만8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 패키징의 연결단자인 솔더볼을 생산한다.
주요 자회사로 OLED 소재업체인 덕산네오룩스, DS넵코어스, DS미얀마 등이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2022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전방 시장의 성장으로 본업인 솔더볼 수요도 좋아질 것이다”라며 “반도체패키징 시장에서 마진이 높은 마이크로솔더볼(MSB)과 코어솔더볼(CSB) 매출 증가에 따라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2년 덕산하이메탈의 매출액은 1,490억 원,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추정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0.1%, 182.8% 증가한 수치다.
덕산하이메탈의 새로운 사업 확장도 투자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솔더볼보다 더 작은 크기가 필요한곳에 쓰이는 페이스트와 플럭스의 혼합 제품인 T6, T7 솔더페이스트의 국산화가 예상된다”면서 “2021년 4분기부터는 DS미얀마 공장이 가동되어 안정적인 주석수급 및 마진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덕산하이메탈의 본업인 솔더볼에 대한 저평가가 있었다”면서 “본업 개선을 반영한 기업의 가치를 재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덕산하이메탈은 2021년 매출 931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8.5%, 영업이익은 5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