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연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28일까지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카드도 연말 희망퇴직 실시, 48개월치 기본급에 2천만 원 더해

▲ 롯데카드 로고.


롯데카드는 근속 기간에 따라 최대 48개월치 기본급과 학자금 최대 2천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희망퇴직을 받았을 때와 조건이 같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200명 정도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던 만큼 이번 희망퇴직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추가적 희망퇴직 문의와 내년 악화하는 경영 환경을 감안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11월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1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는 희망퇴직 문제와 관련해 현재 노조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