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허위경력 기재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김씨가 서일대학교에 제출한 이력서에 '1995~1999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을 수상이력으로 명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권인숙, 서동용,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월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해명에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도종환 의원실이 연도별 대한민국미술대전 브로슈어를 확인한 결과 1995년 입선(작품명 : 206-생) 외에 김씨의 수상내역은 존재하지 않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출품작 가운데 수상작품은 별도로 전시하고 브로슈어를 만들고 있다.
1995년 브로슈어에만 김씨 수상 내역이 기재된 만큼 그 다음년도부터의 수상 및 전시경력은 허위라는 주장이다.
도종환 의원은 "김씨의 허위이력이 계속 드러나면서 많은 국민들이 실망감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
윤석열 후보는 계속되는 배우자 허위 수상 및 전시이력에 관해 소상히 해명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