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앤제휴투자본부장(왼쪽)과 서상봉 오랜지플래닛 센터장이 12월20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오렌지플래닛과 협력한다.
하나은행은 20일 오렌지플래닛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국내 대표 게임기업 스마일게이트그룹에서 차세대 창업가 지원을 위해 설립한 창업재단이다.
2014년 뒤로 지금까지 272곳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누적 투자금액만 4433억 원에 이른다.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전주 등 지역에서도 창업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스타트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앤제휴투자본부장과 서상봉 오랜지플래닛 센터장이 참석했다.
하나은행과 오렌지플래닛은 △오렌지플래닛 전용 사무실 내 ‘하나원큐 애자일랩’ 입주를 통한 공간협력 △혁신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공동투자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 업무 협력 등을 추진하고 앞으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나은행 데이터앤제휴투자본부 관계자는 “하나원큐 애자일랩과 오렌지플래닛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등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업을 지향하고 생활 속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렌지플래닛 관계자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경험과 하나은행의 금융이 결합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