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창사 이래 최초로 무재해 1천만 인시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2019년 10월22일부터 2021년 12월20일까지 모두 791일 동안 상해사고뿐 아니라 화재, 폭발 등의 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 에쓰오일 주요 경영진들이 울산공장 현장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에쓰오일> |
무재해 인시는 에쓰오일 울산공장과 저유소(제품 저장소) 근무 인원의 전체 근무시간을 누적해 계산한다.
무재해 1천만 인시는 에쓰오일이 1980년 울산공장을 가동한 이래 최장기간 무재해 기록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2019년 6월 취임 뒤 회사의 핵심 추진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과 무재해 1천만 인시 달성’을 제시하고 안전경영에 힘 쏟아 왔다.
알 카타니 CEO는 “안전·보건·환경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며 “이번 무재해 1천만 인시 달성이 새로운 출발선이라는 생각으로 무재해 기록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안전관리위원회를 두고 ‘안전 타운홀 미팅’, ‘현장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모든 사내 회의를 반드시 안전 관련 모두 발언으로 시작하도록 의무화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안전정보를 모든 임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최고경영진이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에 솔선하고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기 때문”이라며 “임직원 면담, 안전문화 진단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