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오른쪽)과 박희영 점프컴퍼니 대표이사가 12월20일 ‘프롭테크 플랫폼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점프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하나은행은 20일 프롭테크 전문기업 점프컴퍼니와 ‘프롭테크 플랫폼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점프컴퍼니는 지식산업센터 전문 플랫폼 ‘점프’와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점프에셋’ 등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IT기술을 적용해 이용자가 분양·매매·임대 등의 부동산 업무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점프컴퍼니의 플랫폼 ‘점프’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식산업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중도금·잔금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업용 부동산 임대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임대료 자동납부 전용 기업카드도 개발한다.
하나은행은 점프컴퍼니가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설 종합관리 서비스 사업 부문을 별도의 독립회사로 떼어 낼 때 자금조달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하나은행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롭테크 시장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및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