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임상2상 승인을 위한 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에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췌장암 임상2상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의 항암치료제 카페시타빈을 병용투여하는 시험군과 카페시타빈 단독요법 대조군을 비교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의과대학(UCSF)의 앤드류 고 교수가 임상2상 시험의 총책임자를 맡는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공개(Open-label)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항암 효과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요법으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항암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최적화된 항암유지요법을 찾는 것이 이번 임상시험의 목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