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채권단 관리' 대선조선, 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4-19 18:4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채권단 관리' 대선조선, 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 대선조선 노사 대표자들이 19일 2016년도 무교섭 임단협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선조선>

대선조선 노사가 2년 연속으로 임금과 단체협상 무교섭 타결에 성공했다.

대선조선 노사는 19일 안재용 대표이사와 하영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올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선조선은 2011년부터 6년째 채권단 관리를 받고있는데 지난해에도 임단협 무교섭 타결에 합의했다.

대선조선 노사는 올해를 독자생존 추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임금반납과 자산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도 동참하는 비용절감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자율협약을 진행하면서 노사와 협력사 등 모두가 회사 살리기에 동참해 선박건조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조선은 연안여객선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재용 대선조선 사장은 임단협 체결 뒤 열린 ‘품질향상 및 연안여객선 성공 건조 다짐 결의대회’에서 “수주절벽에 처해 있는 조선업계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가 품질향상에 힘써야 한다”며 “대선조선이 연안여객선 전문조선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선조선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1만5천GT급 연안여객선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표준선형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수산부가 주도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사업에도 참여했다.

정부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정성이 강화된 고품질 여객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0년까지 국내 노후여객선 63척을 신규선박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