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2-20 1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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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이 대한콘텍트렌즈제조협회와 치료용 약물을 눈에 전달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대원제약은 대한콘택트렌즈제조협회와 안질환 치료 약물이 적용 가능한 기능성 콘택트렌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측은 △기술자문, 연구지원, 외부수탁 등 공동연구 수행 등의 협력 △기술 네트워크 구축 △시험 및 분석에 필요한 장비 활용 △제품화와 생산 및 마케팅 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제품화를 위한 자동화 및 대량 생산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대원제약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콘택트렌즈에 적용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택트렌즈 안에 약물을 주입해 눈에 착용하면 렌즈로부터 약물이 나와 안구에 흡수되는 방식이다.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전달 콘택트렌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개념 치료제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