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복권을 약 6조6500억 원어치 발행하기로 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복권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복권 발행 계획안을 의결했다.
▲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복권판매점 앞에 시민들이 복권 구입을 위해 줄지어 서있다. <연합뉴스> |
내용을 보면 2022년 전체 복권 발행금액은 6조6515억 원으로 올해보다 4412억 원(7.1%) 증가한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로또(온라인복권) 발행액이 5조4567억 원으로 3712억 원(7.3%) 늘어난다.
스피또 등 즉석식복권(인쇄복권)은 2021년보다 700억 원(14.0%) 증가한 57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
연금복권(결합복권)은 2021년과 동일하게 52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
파워볼·트리플럭 등 인터넷복권(전자복권) 역시 올해와 동일한 1047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2022년 복권 판매금액은 6조3903억 원으로 예상됐다. 올해보다 7.6% 늘어난 수치다.
특히 즉석복권의 예상 판매금액이 5천211억 원으로 17.5% 늘어날 것으로 추계됐다.
로또의 경우 2022년에 발행계획 규모가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복권 판매액에서 사업비와 운영비를 뺀 복권기금 조성액은 2조618억 원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