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4대그룹 시가총액 희비 갈려, SK 삼성 현대차 늘고 LG만 나홀로 감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12-19 11:5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시가총액도 늘었는데 4대그룹 가운데 LG그룹의 시가총액만 줄었다.
 
4대그룹 시가총액 희비 갈려, SK 삼성 현대차 늘고 LG만 나홀로 감소
▲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SK그룹 상장사 27개 종목(우선주 포함)의 시가총액 합계는 211조8천억 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시가총액이 25%(42조6천억 원)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코스피에 새롭게 상장한 덕분이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19조7천억 원, 12조3천억 원가량이다.

SK하이닉스도 시가총액이 4.64% 늘었으며 SK이노베이션(19.74%), SK(7.69%), SK텔레콤(42.95%) 등도 시가총액이 늘었다.

반면 SK바이오팜(-40.89%), SK케미칼(-43.48%) 등은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삼성그룹 23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020년 말(724조6천억 원)보다 1%(8조 원) 늘어난 732조6천억 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가파르게 오른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품목 허가 등의 호재로 최근 주가가 크게 뛰면서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보다 16% 증가한 63조 원대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8.76%), 삼성화재(12.80%), 삼성엔지니어링(71.32%) 등은 시가총액이 증가했고 삼성물산(-15.22%), 삼성생명(-14.54%), 삼성에스디에스(-11.20%), 호텔신라(-7.53%) 등은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상장사 17곳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14.47% 증가한 136조 원으로 집계됐다.

기아(37.34%)와 현대차(9.11%), 현대제철(8.33%), 현대건설(31.18%), 현대오토에버(5.26%), 현대위아(43.55%) 등 13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증가했고 현대모비스(-4.11%), 현대글로비스(-10.60%) 등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LG그룹의 시가총액은 134조6천억 원으로 2020년 말보다 9조4천억 원 줄었다. 2020년에는 현대차그룹에 앞섰지만 올해는 밀렸다.

덩치가 큰 LG화학 시가총액이 14%나 빠진 탓이다. LG이노텍은 애플카 수혜주로 꼽히며 올해 81.92%나 뛰었지만 LG전자(-3.70%), LG생활건강(-29.94%) 등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