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혜성 와디즈 대표(오른쪽)와 김지환 아빠의품 대표(왼쪽)가 12월14일 판교에 있는 와디즈 오피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와디즈> |
와디즈가 미혼부 가정을 지원한다.
와디즈는 14일 판교에 있는 와디즈 오피스에서 사회공헌 펀딩 프로젝트로 모은 1130만 원을 미혼부 가정 자립 지원단체인 ‘아빠의품’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와디즈는 11월1일부터 한 달 동안 미혼부 가정 자립을 돕는 1천만 원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포터 242명이 참여해 모두 113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은 미혼부 가정의 아이들의 주민등록 절차에 필요한 소송비용과 한부모 가정으로 지정되기 전 거주하는 임시거주 비용을 납부하는 데 사용된다.
와디즈 사회공헌팀 와디즈wa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알리고 서포터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펀딩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김지환 아빠의품 대표는 “이 기부금의 의미는 한 사람의 살 길을 열어주는 것과 같다”며 “전달된 기부금으로 최소 5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주민번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포터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미혼부 가정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