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입사원 면접관으로 직접 나섰다.

아워홈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채용의 최종단계인 임원면접에 구지은 부회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인재경영’을 이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아워홈 부회장 구지은, 인재경영 위해 신입사원 면접관으로 나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임원들과 함께 신입사원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


구 부회장은 면접자들에게 "MZ세대(198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 출생)가 생각하는 X세대(41~64세의 중장년층)의 절대 이해 안 되고 공감 안 되는 부분은?",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덕질(어떤 분야에 파고드는 일)'은?" 등의 질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회장은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 자신의 인재경영 철학을 담았다. 평소 사회적기업과 글로벌 인재, 열정과 창의를 인재경영 키워드로 자주 거론해왔다.

아워홈은 이번 채용으로 MZ세대가 주축이 돼 빠른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사내 혁신작업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신입공채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된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하며 신입사원은 내년 1분기 안에 현업에 배치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열정이 충만한 창의적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핵심이라는 철학 아래 경영진이 면접을 직접 주관했다"며 "아워홈은 앞으로도 식품 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중장기적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인재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