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100% 비대면으로 임대차계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스테이션3는 다방 애플리케이션(앱)에 부동산 비대면계약서비스 ‘다방싸인’을 정식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부동산 비대면계약서비스 다방싸인을 내놓았다. <스테이션3> |
다방싸인은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사가 비대면으로 부동산 임대차, 전세계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방싸인은 따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다방 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도 필요없다.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PASS) 인증절차를 통해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
스테이션3는 사용자들이 비대면으로 매물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360도 가상현실(VR)콘텐츠, 3차원 뷰, 평면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매물의 수압과 배수상태를 비롯해 수납장 등 모든 옵션의 내부 사진과 방 실측 크기 등도 동영상과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테이션3는 감사추적인증서(TSA), 이중암호화시스템 등으로 계약서의 위조, 변조 가능성을 차단한다. 비대면 계약서에 일련번호 및 추가코드 확인 시스템도 적용해 진위 여부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스테이션3 관계자는 “다방싸인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면서 많은 공인중개사사무소와 임대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스테이션3는 비대면 계약이 가능한 매물들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