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2~3년 동안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하는 주주환원정책을 15일 공시했다.
 
금호석유화학, 별도 순이익 25~35%를 주주환원에 2~3년간 활용

▲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주주환원 방법은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25%를 유지한다.

또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위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를 배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가운데 17만1847주, 315억3392만 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키는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금호석유화학은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주주친화적 경영 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