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더 프레임 TV를 통해 리움미술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더 프레임(The Frame)' 전용 작품 구독 서비스에 한국 고미술작품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리움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한국 고미술 작품 17점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리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작들로 김홍도의 ‘군선도(국보)’, 고려시대의 금속공예품 ‘청동 은입사 보상 당초 봉황문 합(국보)’, 고려 시대의 ‘감지금은니 대방광불화엄경 권31(국보)’, 조선후기의 ‘경기감영도(보물)’ 등 국보·보물 4점을 포함한다.
더 프레임을 위해 선정된 이 작품들은 정교한 문양과 아름다운 색채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리움미술관의 상설전시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햇다.
리움미술관 이광배 책임연구원은 “보존·안전상의 이유로 유리 쇼케이스 안에 설치해야 하는 고미술품의 특성상 관람객들이 작품의 디테일을 살펴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더 프레임의 뛰어난 화질과 큰 화면을 통해 우리 전통 미술 작품에 깃들어 있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더 프레임 전용 작품 구독 서비스인 ‘아트 스토어’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등 전 세계 50여 개의 파트너사의 작품 약 1600점을 제공한다.
아트 스토어 입점 작품들을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의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해 매달 새로운 주제의 다양한 작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리움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진귀한 전통 미술품까지 더 프레임에 담을 수 있게 됐다”며 “4K QLED 화질로 집에서 편안하게 한국의 전통미를 감상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