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12-10 1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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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통해 820만 명에게 39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 3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추진결과를 공개했다.
▲ 기획재정부 로고.
정부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두 달 동안 카드 사용액 상승분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실시했다.
11월분 캐시백은 3900억 원 내외로 잠정 집계됐다. 회계 검사 등 최종 점검 절차를 거친 뒤 12월15일 약 820만 명에게 지급된다.
앞서 10월분 캐시백은 3875억 원으로 11월15일 지급됐다.
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통해 카드사용액이 크게 늘어나 소비 회복에 기여했다고 봤다.
이 차관은 “10월과 11월 사업 기간 중 카드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4%, 13.7%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약 8천억 원 규모의 캐시백도 연말까지 대부분 사용될 것으로 보여 4분기 소비 회복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