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금융권에 당부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방안에 따른 금융권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SC제일은행 본점을 방문했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권이 재택근무 등 밀집도 완화,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연속성계획(BCP)에 따라 분산 근무지 운영, 필수인원 교차 배치 등을 통해 핵심 금융 인프라 기능을 유지해 대국민 금융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SC제일은행은 은행장과 경영진이 참여하는 위기관리그룹을 중심으로 임직원 재택근무 실시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회식 및 모임의 금지를 통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소개했다.
금융위는 “콜센터 등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과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해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