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갤럭시S7시리즈를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19만 원 상당의 스마트워치 ‘기어S2’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G5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은품 증정행사 기간을 연장하며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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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시리즈와 LG전자 'G5'. |
삼성전자가 4월 중에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하고 삼성페이에 가입한 사용자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S7 시리즈를 구매한 사용자는 단말기를 개통한 뒤 삼성페이 앱을 통해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7만4천 원에 판매되는 스마트워치 ‘기어S2클래식’ 모델의 50% 할인권을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 증정한다. 또 선착순 4만 명을 대상으로 6만6천 원의 배터리팩을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할인권을 받아 상품을 구매할 경우 모두 25만3천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LG전자도 기존에 15일까지로 마감했던 G5의 사은품 증정행사를 ‘시즌2’로 이름붙여 30일까지 연장해 진행한다.
G5 구매자들은 9만9천 원 상당의 캠플러스 모듈 50% 할인권과 음향모듈과 고가 이어폰 패키지의 38% 할인권, 외장 배터리팩을 받을 수 있다. 모두 20만 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G5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삼성전자도 갤럭시S7의 판촉행사로 경쟁에 맞대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스마트워치와 모듈 등 주변기기의 홍보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