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2-09 14: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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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연구가 정부 지원 과제로 뽑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티로신키나아제2(TYK2) 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선도물질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이번 선정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2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티로신키나아제2는 자가면역질환 발병 및 악화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 경로다. 티로신키나아제2를 차단하면 과잉 면역반응이 억제돼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목적으로 신약개발 모든 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말한다. 2021년부터 10년 동안 2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티로신키나아제2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적용해 티로신키나아제2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티로신키나아제2 선택적 저해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