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2-09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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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수출 초도물량 15만 바이알(병)의 선적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9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한 9개국의 초도물량 15만 바이알의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동안 약 70개국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해왔는데 이번에 초도물량을 공급한 9개국을 포함해 최근까지 18개국과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존 공급 물량 및 추가 발주를 포함해 12월에 공급하는 물량만 1500억 원 규모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승인 이후 렉키로나에 관한 세계 각국의 추가 승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공급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렉키로나뿐만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우수한 CT-P63, 치료 편의성을 개선한 흡입형 등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