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2-09 1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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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통신을 기반으로 무인 저속 특장차의 자율주행사업에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9일 광주시 북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에서 한국생산기술원, 기업 15곳과 함께 '5G 기반 무인특장차 자율주행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LG유플러스는 9일 광주시 북구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에서 한국생산기술원, 기업 15곳과 함께 '5G 기반 무인특장차 자율주행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무인 노면청소차량. < LG유플러스 >
무인 저속 특장차란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 노면청소, 생활폐기물 수거, 교통정보 수집 등 공공서비스를 위해 시속 10km 미만의 속도로 자율주행하는 특수목적차량을 말한다.
외부에서 원격제어 및 비상정지 명령을 내려 이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인 저속 특장차에 5G통신을 연결함으로써 자율주행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계기술을 개발하는 등 무인 저속 특장차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생산기술원과 기업 15곳은 최근 광주광역시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평동산업단지, 수완지구, 우치공원, 빛그린산업단지, 송정공원 등 다양한 도로에서 846.46km, 371시간 무사고 실증을 마쳤다. 내년에는 실증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방현 LG유플러스 서부기업영업담당 상무는 "무인 저속 특장차 사업의 각 분야별 선도업체의 기술력을 모아 자율주행 관련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의 5G통신, 다이나믹맵, 고정밀측위(RTK)기술, 차량사물통신(V2X)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