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절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 제출, 유가증권시장 내년 1월 상장 추진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4250만 주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 주를 발행하고 모회사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 주(100%) 가운데 4.25%에 해당하는 850만 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LG화학은 공모 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하게 된다.

희망 공모가는 25만7천~30만 원이다. 희망 공모가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 원에서 70조2천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0조2천억 원, LG화학은 최대 2조55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11일과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친다. 1월14일 공모가액이 확정된다.

2022년 1월18~19일 이틀 동안 일반청약을 받는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2년 1월27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배터리 연구개발 및 품질향상·공정개선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배터리)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또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최고의 배터리 제조업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