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PKO)를 연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7일 ‘20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를 주제로 이틀 동안 화상으로 열린다.
각 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평화유지활동(PKO)에 관한 공약을 내놓는다.
개회식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도 개회사를 한다.
8일에는 ‘임무수행능력’과 ‘민간인 보호 및 안전’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된다.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안보 분야 최대 회의 가운데 하나이며 아시아 국가가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총회 산하 평화유지활동 특별위원회 회원국인 155개 나라의 외교부, 국방부 장관이 초청 대상이다. 6일 기준 76개 나라 장관급, 차장급 인사가 화상 연설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당초 100여 개 나라의 대표단이 방한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며 화상 회의로 전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