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이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분석업체의 리포트를 제공한다.
코빗은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분석업체 '메사리'와 한국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빗은 가상자산 리서치 리포트 '코빗 리서치'를 통해 메사리의 자체 발행 콘텐츠를 번역해 배포한다.
메사리 리포트 번역본은 코빗 리서치센터에서 자체 발행하는 기관투자자 동향 리포트와는 별도로 배포된다.
메사리가 국내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사리는 2018년 라이언 셀키스 코인베이스 전 투자이사가 세운 가상자산 리서치 전문회사다. 코인베이스, 제미나이, 체이널리시스 등에 공개된 업계 지표를 하나로 모아 월 평균 2회 이상 대시보드 형태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리서치 분야의 블룸버그로 불리는 메사리와 협업하게 돼 영광이다"며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확대하려는 코빗과 글로벌시장 판로를 개척하려는 메사리의 수요가 맞물려 이번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파편화돼 있는 가상자산 정보를 글로벌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