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이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자들의 교류를 위한 행사에서 리더십에 관해 강연한다.
6일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1’ 홈페이지에 따르면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16일 열리는 산업계 리더십 특별 패널 세션(Industry Leadership Special Panel Session)에 이 센터장이 패널 중 한 명으로 참석한다.
이 센터장과 함께 류경동 구글 안드로이드오토모티브 이사, 이현정 삼양바이오팜USA 대표이사도 패널을 맡았다.
학술대회 운영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패널들은 IT 및 헬스케어업계에서 한국계 미국인들과 적극적으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있다”며 “경쟁적 산업환경에서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관해 토론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1968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삼성KPMG 투자자문 전무,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동아에스티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해 초 SK에 영입됐다.
SK에서 바이오사업 관련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3월 유전자·세포 치료제 위탁생산(CMO)기업 이포스케시 인수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텍의 기타비상무이사도 겸하고 있다. SK바이오팜에서는 이사회 의장을 지내는 중이다.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는 한국과 미국의 각 분야 석학, 기업체 기술 책임자, 정부 관계자 등이 모여 과학기술 관련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는 행사로 1991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의 공동 개최로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12월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약 1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