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 기반 개인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간편결제 모바일앱 ‘원큐페이’를 통해 마이데이터서비스 ‘하나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 하나카드는 ‘원큐페이’를 통해 ‘내 지출 한눈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 |
하나합은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공동 브랜드로 은행, 증권, 카드 등에 흩어져 있는 금융거래 정보를 하나로 합해 맞춤형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편리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됐다.
하나카드는 카드사의 강점인 소비 데이터를 중심으로 소비진단, 자산관리, 핫플레이스 추천 등 8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소비내용을 분석해주는 ‘내 지출 한눈에’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나 계좌이체 내역을 바탕으로 고객이 고정 지출과 예산에 맞게 적절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내역 분석 결과는 소비가 많은 카테고리를 위주로 ‘#집꾸미기요정’, ‘#디저트홀릭’ 등 태그를 노출한 뒤 관련 지출 세부내용을 보여준다.
리뷰나 별점이 아닌 결제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이나 카페 등 유명 장소를 알려주는 ‘내 주변 핫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주변 상권 데이터와 승인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명 장소의 단골비중, 방문추세, 방문객 특성을 분석해준다.
또 유명장소의 할인 쿠폰을 제공해 방문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주고 가맹점주의 매장 매출 관리와 마케팅을 돕는다.
‘내 자산 한눈에’ 서비스는 카드,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모든 금융자산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자동차, 부동산 같은 비금융자산과 신용 점수도 관리할 수 있고 중고차 시세와 부동산 실제 거래가격 등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출 비교’와 ‘사장님 힘내요’ 등 서비스는 12월 안으로 추가된다. ‘대출 비교’는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사와 상품, 금리, 한도 등을 보여주고 ‘사장님 힘내요’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 손님 분석 및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하나카드는 하나합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자산을 연결하면 12월10일부터 금요일마다 경품 당첨권을 제공한다. 친구를 초대하면 당첨권을 더 받을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은 “결제 이외에 조회, 이체 등 뱅킹서비스, 지출관리, 자산관리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원큐페이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