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상향됐다.
오스코텍이 내년에 다수의 신약 임상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오스코텍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오스코텍 주가는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오스코텍은 2022년 다수의 임상 데이터와 신약 승인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고 내다봤다.
오스코텍은 먹는 항암제 후보물질인 AXL 저해제 SKI-G-801의 임상1상 결과를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SKI-G-801은 암 전이인자인 ‘AXL 키나아제’를 저해해 암의 전이를 막고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오스코텍은 내년에 열리는 암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데이터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2022년 4분기에 레이저티닙의 승인과 출시가 예상되며 수백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 유입도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오스코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억 원, 영업손실 29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9.1%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