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 매매거래가 크게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0월 주택 매매거래는 모두 7만5290건으로 9월보다 7.8% 감소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8.8% 줄었다.
▲ 10월 주택 매매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감소했다. |
주택 매매거래 감소폭은 수도권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10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는 3만1982건으로 9월보다 14.1% 감소했다. 지방에서는 주택 매매거래 4만3308건이 이뤄져 9월과 비교해 2.5%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4만8796건)는 9월보다 11.6% 감소한 반면 아파트를 제외한 물건(2만6494건)은 9월 대비 0.2% 증가했다.
10월 전세·월세 거래량은 18만9965건으로 집계됐다. 9월보다 5.8% 늘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수도권(12만9656건)에서 4.0%, 지방(6만309건)에서 9.8%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1만4075호로 9월보다 1.7% 증가했다.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1290호로 9월 대비 8.7%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9월보다 2.9% 늘어난 1만2785호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