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애플 아이폰 일부 기종에서 발생한 통화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주 중으로 전용상담창구를 개설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10월부터 국내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3에서 통화끊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주 중으로 전용상담창구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로고.

▲ LG유플러스 로고.


이 관계자는 “단말기 문제로 보고 있으며 애플과 퀄컴에 이 사실을 알리고 개선을 요청했다”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해 아이폰13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이폰12, 아이폰13 일부 이용자가 전화가 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고 상대방에게는 부재중으로 표시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는 등 통화가 되지 않는 현상을 겪었다.

이에 애플은 iOS(애플 운영체제)15.1의 업데이트버전인 iOS15.1.1을 배포했지만 여전히 통화불량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