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재고 드릴십(심해용 원유 시추선) 1척의 매매계약을 맺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와 드릴십 1척을 2억4500만 달러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재고 드릴십 1척을 유럽 선주와 2억4500만 달러 매매계약

▲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번에 매각된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2019년 글로벌 시추업체 트랜스오션에 매각했다가 계약이 해지되면서 재고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던 것이다.

드릴십의 인도일은 2022년 11월30일부터 2023년 3월31일 사이 날짜 가운데 선주의 요구에 따라 결정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공시된 매매가격은 선주와 합의된 수정작업을 반영한 금액이다”며 “선주는 계약기간 안에서 삼성중공업과 합의해 사양 변경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