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가 부회장에 오른다.
일동제약그룹은 윤용섭 대표가 임원인사를 통해 12월1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윤 대표는 윤용구 일동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일동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2005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뒤 PI팀장, 기획조정담당 등을 맡았다. 2014년 3월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각자대표로 일했다.
2016년 8월 일동제약이 지주사체제를 구축하면서 일동제약 단독대표에 취임했다.
현재 일동제약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일동제약 연구개발비는 2019년 541억 원에서 2020년 745억 원, 올해 3분기 누적기준 768억 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19년 11.1%에서 올해 3분기 19.1%로 뛰었다.
일동제약의 투자 규모가 이처럼 커지면서 신약 개발에 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일동제약은 현재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손잡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