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위탁생산(CMO)계약을 확대하는 등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88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 연구원은 “2022년에 가동될 4공장과 위탁생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다각화가 주목된다”며 “2022년 완전가동될 1, 3공장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실적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위탁생산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5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생산계약에 이어 11월25일 미국 제약회사 그린라이트의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 생산 계약을 맺었다.
임 연구원은 “202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공장이 정기 유지보수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1공장과 3공장은 완전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4공장은 2022년 하반기 부분 가동, 2026년 완전가동이 전망되며 평균판매단가도 올라 실적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590억 원, 영업이익 55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3.8%, 영업이익은 9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