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자회사인 씨에스윈드아메리카에서 운영자금으로 빌린 자금에 지급보증을 결정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법인 씨에스윈드아메리카가 미국 씨티은행으로부터 빌린 채무 453억34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544억 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씨에스윈드의 2020년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2.3% 규모다.
 
씨에스윈드, 미국 자회사가 운영자금으로 빌린  453억 채무보증 결정

▲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


채무보증 규모가 미국 법인의 현재 채무보다 90억 원 가까이 많은 것은 추가 채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급보증으로 씨에스윈드의 채무보증 규모는 모두 2933억 원으로 늘어났다.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11월28일까지다.

씨에스윈드는 “이번에 공시한 채무보증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2021년 11월29일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보증계약신고를 할 때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