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티지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신형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의 차량 충돌실험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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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015년 LA오토쇼에서 신형 스포티지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 등급을 받으려면 전면과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등 5개 항목에서 ‘우수’(good) 평점을 획득하고 ‘전방 충돌 회피장치’ 평가에서도 ‘고급’(advanced) 또는 ‘탁월’(superior)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기아차의 신형 K5도 3월에 이 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올해 1분기에 누적판매량 14만6321대를 기록해 1분기 기준으로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1분기에 구형과 신형을 합쳐 스포티지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50%나 늘었다.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불고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